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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나

Yoga

by 메일리 2024. 11.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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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나(Sadhana, 깨달음을 위한 길잡이)

 

 요가에 관한 모든 지침서는 사다 나(sadhana)나 아부 야사(avhyasa, 쉼 없는 정진)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다가는 단지 요가 지침서의 이론적인 연구만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신적인 노력이다. 참깨로 기름을 짜기 위해서는 압축이 가해져야 한다. 장작이 발화하고 그 주머니에 내재해 있는 불이 댕겨져야 한다. 이와 동일한 방법으로, 구도자는 꾸준한 수행으로 그 자신 안에 깃들여 있는 신성의 불꽃에 불을 붙여야 한다.
  "젊은이, 중년, 아주 나이 많은 사람, 심지어 환자 그리고 확고한 의지가 없는 사람도, 꾸준히 수행하는 자의 것이지 수행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것은 아니다. 요가의 완성, 깨달음은 단순히 이론적인 성전을 읽음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 요기나 은둔자(sanyasi)의 옷을 입는다거나, 요가에 대한 말만으로도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꾸준한 수행만이 성공의 비결이다. 이것은 의심할 바 없는 명백한 진리이다."
  "우리는 처음 알파벳을 배워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함으로써 모든 학문을 체득하듯, 첫 단계로 우리의 육체를 철저히 단련시킴으로써 우리는 진리 Tattva Janna, 곧 이 우주 안에 내재해 있는 지고의 영혼과 동이신 데는 인간 본연의 영혼을 알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내적 평온을 누리고, 신성을 찾으려는 강한 열망을 만족시키는 것은 바로 그의 육체, 감각 기능, 마음, 이성, 자아가 함께 어우러져 이루는 집중된 노력에 의해서이다. 인간의 생애에 있어서 최상의 탐험은 그의 조물주에게로 돌아가는 여행이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그의 육체, 감각 기능, 마음, 이성, 자아가 잘 발달하여야만 하고 또 그 기능이 함께 어우러짐이 필요하다. 만약 거기에 노력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그는 이 탐험에서 실패하게 된다.

 


「카트 우파니샤드」의 1부 3장에서, 야마(Yama, 죽음의 신)는 개인을 마차에다 비유함으로 요가를 구도자 나 힘 캐 타에 설명한다.
  "예술만(Atman 마차의 주인으로, 이성은 마부로 고삐로 알아라. 우리가 보통 말하는 감각 기능은 마차를 끄는 말들이며, 그들 욕망의 대상은 목장이다. 감각 기능과 마음이 혼연일체가 될 때, 현자들은 그 자아를 향유자(bhokfr)라고 부른다.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그의 마음을 고삐 잘할 수 없다. 그의 감각 기능은 날뛰는 말들과 같다. 분별력 있는 사람은 그의 마음을 조절할 수 있고, 그의 감각 기능은 길든 말들과 같다. 분별력이 없는 사람은 늘 산만하고, 순수하지 못하다. 그는 절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이생에서 저 생으로 끊임없이 윤회를 되풀이하며 방황할 것이다. 분별력 있는 사람은 주의 깊고 순수한 영혼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는 깨달음을 얻어 절대로 환생하지 않는다. 마음의 고삐를 잘 조절하는 능숙한 마부를 마음속에 갖고 있는 이는 그 여행의 최종 지(즉 영원불멸한 영혼의 궁극 거처)에 도달한다."
"감각 기능들은 욕망의 대상보다 더 강력한 것이다. 감각 기능들보다 더 강한 것은 마음이고, 마음보다 더 위의 것은 이성이며, 이성 위의 것은 바로 신성이고, 자아로 당신 자신을 교육하고, 욕망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적들을 물리쳐라."
  이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행만 아니라 포기하는 일까지 필요하다. 포기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가 문제시된다. 요기는 세상을 등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를 신성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버린다. 그는 모든 영감과 정당한 행위가 신성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그 자신의 욕망을 버린다. 그는 신성의 역할을 부인하는 사람들, 악의에 찬 생각을 유포하는 사람들, 도덕적 가치의 중요성을 입으로만 부르짖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들을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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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는 행위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신이 나 인류에게 그 행위의 결과를 바침으로써, 그 자신과 그 행위들을 연결한 끈을 끊어 버린다. 그는 자기 의무를 다하는 것만이 그의 특권이고, 그 행위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는 어떤 권리도 없다고 믿는다. 다른 이들은 의무를 행해야 할 때는 잠들고, 그들의 요구를 주장할 때만 깨어나지만, 요기는 그의 의무에는 항상 깨어 있고, 권리에 대해서는 잠들어 있다. 그러기에 모든 존재가 잠들 때도 수행자와 마음의 평온을 얻은 사람은 빛을 밝히기 위해 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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